새 SSD를 장착하고 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게 하나 있습니다. "진짜 스펙대로 속도가 나오는 걸까?" 확인하는 겁니다. 특히 NVMe SSD를 달았는데 체감이 영 별로라거나, 외장 SSD를 샀는데 광고에서 말하는 1,000MB/s가 정말인지 의심이 드는 순간이 있습니다.이럴 때 CrystalDiskMark를 쓰는 분이 대부분일 겁니다. 워낙 유명하니까요. 근데 CrystalDiskMark는 숫자가 여러 줄로 나오고, 순차 읽기/쓰기와 4K 랜덤이 뭔지 모르는 분에게는 결과 해석이 좀 어렵습니다. 화면도 투박하고요.오늘 소개할 AJA System Test는 영상 프로덕션 업계에서 먼저 유명해진 디스크 벤치마크 프로그램입니다. 원래 영상 편집자들이 "이 드라이브에서 4K 영상을 끊김 없이 재생할 수 있..
컴퓨터 화면을 녹화해야 하는 상황은 의외로 자주 찾아옵니다. 온라인 강의를 만들어야 하거나, 게임 플레이 영상을 남기거나, 줌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싶을 때. 윈도우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Xbox Game Bar로도 녹화 자체는 되지만, 이게 영역 지정 녹화가 안 되고 세부 설정이 거의 없어서 실제로 활용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그래서 많은 분들이 별도의 녹화 프로그램을 찾게 되는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이 바로 반디캠(Bandicam)입니다. 반디캠컴퍼니에서 개발한 국산 소프트웨어고, 현재 최신 버전은 반디캠 2025(v8.3.0.2533)입니다. 무료로 다운로드받아서 바로 쓸 수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무료 버전에는 꽤 치명적인 제한이 있습니다. 제가 직접 써보면서 가장 거슬렸던 건..
윈도우를 새로 깔아야 하는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옵니다. 블루스크린이 반복되거나, 시스템이 느려져서 포맷을 결심하거나, 아예 새 PC를 조립했거나. 이럴 때마다 필요한 게 윈도우 설치 USB입니다.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미디어 생성 도구(Media Creation Tool)로도 만들 수 있긴 한데, 이게 속도도 느리고 USB를 자동으로 포맷해버리면서 세부 설정을 건드릴 수 없습니다. 특히 윈도우 11에서 TPM 2.0이나 Secure Boot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PC에 설치하려면 미디어 생성 도구만으로는 방법이 없습니다.이런 상황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이 Rufus(루퍼스)입니다. 저도 PC를 포맷할 때마다 Rufus를 꺼내 쓰는데, 한 번 익숙해지면 다른 도구로 돌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오..
모바일 게임을 PC 큰 화면에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폰 화면에서 손가락으로 조작하다 보면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MMORPG나 전략 게임처럼 오래 붙잡고 있어야 하는 장르는 더 그렇습니다. 배터리도 금방 닳고, 폰이 뜨거워지는 건 덤이고요.그래서 검색을 해보면 앱플레이어라는 걸 알게 됩니다. PC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돌려주는 에뮬레이터인데, 블루스택, 녹스, LD플레이어, 뮤뮤 같은 이름들이 쏟아집니다. 뭘 깔아야 하는지 감이 안 옵니다.저도 이것저것 다 깔아봤는데, 결국 메인으로 쓰게 된 건 블루스택5였습니다. 안정성이 가장 좋았고, 한번 설정해두면 크게 손댈 일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무 설정 없이 기본값으로 쓰면 렉이 걸리거나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블..
핸드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오래 하다 보면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화면이 작아서 조작이 답답하고, 발열 때문에 프레임이 뚝뚝 떨어지고, 게임 돌리면서 카톡은 확인도 못 합니다. 리세마라를 하고 싶어도 계정 하나 밀고 다시 깔고를 반복하자니 시간이 끝도 없이 들어갑니다.이런 불편함을 한 방에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이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입니다. PC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가상으로 돌려서, 모바일 앱과 게임을 컴퓨터 화면에서 쓸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블루스택, LD플레이어, 뮤뮤 같은 여러 에뮬레이터가 있는데, 그중 저는 녹스 앱플레이어(NoxPlayer)를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녹스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멀티 인스턴스가 편하고, 키매핑 설정이 직관적이고, 게임 외에도 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