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플레이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새 컴퓨터를 사면 한글, 알집과 함께 가장 먼저 깔던 프로그램. 그때는 동영상 재생기가 곧 곰플레이어였고, 다른 선택지를 굳이 찾을 필요가 없었습니다.그런데 2026년 지금,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팟플레이어가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왔고, 윈도우 기본 미디어 플레이어도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무엇보다 곰플레이어를 설치하면 따라오는 광고와 제휴 프로그램이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이 많아졌습니다. 설치할 때 아무 생각 없이 '다음' 버튼만 누르면 바탕화면에 쿠팡 바로가기가 깔려 있고, 브라우저에서는 느닷없이 광고 탭이 열리는 경험을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개인적으로는 곰플레이어를 메인 플레이어로 쓰고 있지 않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