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을 녹화해야 하는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찾아옵니다. 유튜브에 올릴 튜토리얼 영상을 만들거나, 온라인 강의를 저장해두고 싶거나, 게임 플레이를 기록하고 싶을 때가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막상 "화면 녹화 프로그램"을 검색하면 반디캠,OBS, 곰캠 같은 이름들이 쏟아지고, 무료라고 해놓고 실제로는 워터마크가 박히거나 10분 제한이 걸려 있는 프로그램이 태반입니다.그런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오캠(oCam)은 좀 독특한 위치에 있습니다. 개인 비영리 사용이라면 워터마크 없이, 시간 제한 없이 녹화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국내 개발사 오소프트(OhSoft)가 만든 프로그램이라 한글 인터페이스가 기본이고, 설치부터 녹화까지의 과정이 다른 프로그램들에 비해 확실히 단순합니다.다만 광고 문제라든가..
PC로 음악을 듣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윈도우 기본 미디어 플레이어로 MP3 파일을 재생하는데, 이퀄라이저 설정이 마음대로 안 되고, 재생목록 관리가 불편하고, 가사는 당연히 안 나옵니다. 그렇다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결제하자니, 이미 갖고 있는 MP3 파일이 수백 개인데 매달 돈을 내는 게 아깝습니다.이럴 때 대안으로 많이 거론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곰오디오(GOM Audio)입니다. 곰플레이어로 유명한 곰앤컴퍼니(GOM & Company)에서 만든 무료 음악 플레이어인데, 국산 프로그램답게 한글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싱크 가사 기능이 기본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현재 PC 버전 최신 버전은 v2.2.27.3이고, 안드로이드 앱도 별도로 제공됩니다.다만 솔직히 말하면..
새 컴퓨터를 조립하고 나서, 혹은 중고 PC를 넘겨받고 나서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거 부품 다 정상인 거 맞나?" 전원은 들어오고 윈도우도 잘 깔리는데, 게임을 30분 돌리면 갑자기 블루스크린이 뜨거나, 렌더링 중에 PC가 뻗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오면 뭐가 문제인지 도무지 감이 안 옵니다. CPU인지, 그래픽카드인지, 아니면 파워서플라이가 버티질 못하는 건지.이럴 때 필요한 게 스트레스 테스트 프로그램입니다. PC 부품에 일부러 극한의 부하를 걸어서, 약한 고리가 어디인지 찾아내는 겁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널리 쓰이는 프로그램이 OCCT(OverClock Checking Tool)입니다. 2003년부터 개발되어 온 프로그램이고, 현재 최신 버전은 v16.1.5입니..
컴퓨터를 쓰다가 갑자기 파일이 안 열리거나, 부팅할 때 전에 없던 딜레이가 생기면 심장이 덜컥합니다. 하드디스크든 SSD든, 고장은 대부분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옵니다. 특히 사진이나 작업 파일처럼 대체 불가능한 데이터가 날아가면 복구 비용만 수십만 원이 들기도 합니다.문제는 저장장치가 지금 얼마나 건강한지, 언제쯤 위험해질지를 육안으로는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윈도우에도 기본적인 디스크 검사 기능이 있긴 하지만, 솔직히 "정상"이라고만 뜨고 끝이라 세부 정보를 알 수가 없습니다.이럴 때 필요한 게 CrystalDiskInfo입니다. 일본 개발자가 만든 무료 오픈소스 프로그램인데, 저장장치에 내장된 S.M.A.R.T.(Self-Monitoring, Analysis and Reporting Technolo..
컴퓨터를 쓰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 SSD 아직괜찮은 건가?" 특히 중고 노트북을 샀거나, 같은 SSD를 3~4년째 쓰고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SSD 수명이 걱정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윈도우 자체적으로 드라이브 상태를 보여주는 기능이 있긴 한데, 정보가 너무 대략적이라 컨트롤러가 뭔지, NAND 타입이 뭔지, S.M.A.R.T 값이 구체적으로 어떤지 같은 세부 사항은 알 수가 없습니다.이런 상황에서 SSD-Z라는 프로그램이 꽤 유용합니다. 이름에서 짐작되듯이 CPU-Z나 GPU-Z의 SSD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개발자는 다르지만 인터페이스 구조나 목적이 거의 같습니다. 설치도 필요 없는 포터블 방식이라 USB에 넣어 다니면서 여러 PC의 SSD 상태를 확인하기에도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