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새로 사거나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 중 하나가 "백신 뭐 깔지?"입니다. 예전에는 고민할 것도 없었습니다. 알약 깔면 끝이었으니까요. 실제로 알약은 한때 국내 무료 백신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고, PC방이든 사무실이든 알약 아이콘 하나쯤은 트레이에 떠 있는 게 당연한 시절이 있었습니다.그런데 요즘은 분위기가 좀 달라졌습니다. 윈도우 10부터 기본 탑재된 Microsoft Defender(윈도우 디펜더)의 성능이 크게 올라오면서, "굳이 알약을 따로 설치해야 하나?"라는 의견이 많아졌습니다. 반면에 알약은 여전히 비트디펜더 엔진 기반의 높은 탐지율을 자랑하고, 한글 환경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최신 버전은 v3.0.1(2026년 1..
윈도우를 새로 깔아야 하는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옵니다. 블루스크린이 반복되거나, 시스템이 느려져서 포맷을 결심하거나, 아예 새 PC를 조립했거나. 이럴 때마다 필요한 게 윈도우 설치 USB입니다.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미디어 생성 도구(Media Creation Tool)로도 만들 수 있긴 한데, 이게 속도도 느리고 USB를 자동으로 포맷해버리면서 세부 설정을 건드릴 수 없습니다. 특히 윈도우 11에서 TPM 2.0이나 Secure Boot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PC에 설치하려면 미디어 생성 도구만으로는 방법이 없습니다.이런 상황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이 Rufus(루퍼스)입니다. 저도 PC를 포맷할 때마다 Rufus를 꺼내 쓰는데, 한 번 익숙해지면 다른 도구로 돌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오..
모바일 게임을 PC 큰 화면에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폰 화면에서 손가락으로 조작하다 보면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MMORPG나 전략 게임처럼 오래 붙잡고 있어야 하는 장르는 더 그렇습니다. 배터리도 금방 닳고, 폰이 뜨거워지는 건 덤이고요.그래서 검색을 해보면 앱플레이어라는 걸 알게 됩니다. PC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돌려주는 에뮬레이터인데, 블루스택, 녹스, LD플레이어, 뮤뮤 같은 이름들이 쏟아집니다. 뭘 깔아야 하는지 감이 안 옵니다.저도 이것저것 다 깔아봤는데, 결국 메인으로 쓰게 된 건 블루스택5였습니다. 안정성이 가장 좋았고, 한번 설정해두면 크게 손댈 일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무 설정 없이 기본값으로 쓰면 렉이 걸리거나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블..
핸드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오래 하다 보면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화면이 작아서 조작이 답답하고, 발열 때문에 프레임이 뚝뚝 떨어지고, 게임 돌리면서 카톡은 확인도 못 합니다. 리세마라를 하고 싶어도 계정 하나 밀고 다시 깔고를 반복하자니 시간이 끝도 없이 들어갑니다.이런 불편함을 한 방에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이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입니다. PC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가상으로 돌려서, 모바일 앱과 게임을 컴퓨터 화면에서 쓸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블루스택, LD플레이어, 뮤뮤 같은 여러 에뮬레이터가 있는데, 그중 저는 녹스 앱플레이어(NoxPlayer)를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녹스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멀티 인스턴스가 편하고, 키매핑 설정이 직관적이고, 게임 외에도 카카..
동영상 파일을 더블클릭했는데 플레이어가 갑자기 광고를 띄우면서 열리면, 그 순간 영상 볼 맛이 확 떨어집니다. 곰플레이어를 오래 써온 분들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겁니다. 재생 버튼 누르기도 전에 팝업 광고가 뜨고, 업데이트할 때마다 뭔가 끼워서 설치하려 하고, 고화질 영상을 틀면 버벅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저도 원래 곰플레이어를 몇 년간 썼습니다. 별 생각 없이 쓰고 있었는데, 4K 영상을 재생할 일이 생기면서 끊김이 심해졌고, 자막 싱크 맞추는 것도 불편해서 결국 갈아탔습니다. 대안으로 선택한 게 팟플레이어(PotPlayer)입니다. 처음에는 인터페이스가 좀 어둡고 낯설었는데, 며칠 쓰다 보니 이게 왜 국내 동영상 플레이어 점유율 1위인지 알겠더군요.오늘은 팟플레이어를 처음 쓰는 분들을 위해 다운로드..